결혼 첫날밤, 소피아 마리노는 어머니의 죽음이 두 집안의 오래된 권력 다툼과 이어져 있음을 알아낸다. 법정 회계사인 그녀는 아버지의 빚 때문에 마피아 수장 아드리안 베스카리와 강제로 결혼한 처지였지만, 남편을 의심하면서도 그의 냉정한 보호 아래 사건의 자금 흐름을 좇는다. 마침내 아버지와 삼촌 다미안의 공모를 밝혀 법의 심판을 받게 하고 어머니의 원한을 푼 소피아는, 장부와 증인을 지키려 자신과 결혼했던 아드리안을 억압이 아닌 자유의 뜻으로 다시 선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