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의 냉혼, 이제 끝이다

3년의 냉혼, 이제 끝이다

2026 · 60부작

결혼 3년 차, 온시녕은 남편 가경주의 냉대 속에서 모든 기대를 소진해 버린다. 이 결혼에 더 이상 아무런 희망이 없음을 깨달은 그녀는 미련 없이 이혼을 선언하고 가경주와 완벽하게 남남이 되기로 결심한다. 겉보기엔 아무런 배경도 없는 평범한 여자처럼 보였지만, 사실 온시녕은 세계적인 디자인 스튜디오 ‘WEN’의 창립자이자 백억 대 제약 거물의 유일한 후계자였다. 3년 동안 가경주가 올린 실적은 모두 그녀가 뒤에서 은밀히 쏟아부어 준 덕분이었으나, 그는 그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마침내 온시녕이 스튜디오 창립자의 신분으로 무대에 오르자 가경주는 피눈물을 흘리며 후회하지만 이미 때는 늦은 뒤였다. 온시녕은 이미 찬란한 새로운 인생을 향해 발을 내딛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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