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동안 대형 트럭을 몰아온 사람이다. 빈 차로 검문소를 통과했는데도 억지로 10톤 과적을 뒤집어쓰고 5만 위안 벌금을 물었다. 나는 떠들지 않고 얌전히 벌금을 냈다. 그런데 바로 다음 순간, 10톤의 금을 잃어버렸다는 대형 사건을 꾸며내 신고했다. 도장이 찍힌 그 벌금 고지서 한 장이 상대방을 완전히 꼼짝 못 하게 만드는 패가 된다. 아무도 모른다. 내가 항상 지니고 다니는 낡은 일기장 속에, 이 업계 전체의 치명적인 약점이 숨겨져 있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