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살해해 숲에 버린 조씨 모자가 7년 뒤 초능력자로 군림하는 종말의 지구에서, 이성진이 수만 년의 수련을 마친 성인으로 돌아온다. 고아였던 그는 조씨 가문의 양자가 되어 식물인간 조정훈을 돌봤지만, 조정훈이 깨어나자 쓸모를 다했다는 이유로 버려졌다. 죽음 직전 고대 전송진을 통해 수진계로 넘어간 성진에게는 긴 세월이 흘렀으나 지구에는 고작 7년이 지났고, 핵분열로 둘이 된 태양 아래 조정훈과 정혜연은 백성을 해치고 있었다. 성진은 과거의 원한을 갚는 동시에 무너진 세상을 구하려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