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명의도 손쓰지 못한 재벌가 장녀의 괴질을, 낡은 그릇을 든 거지가 비범한 의술로 치료한다. 용왕 그룹을 세운 전설적인 의성 이장안은 세속을 피해 신분을 감춘 채 선한 사람만 돕고 있었고, 길에서 동전을 건넨 차녀의 소원을 들어주려고 저택에 따라온 것이었다. 재벌가가 혼인과 재산으로 보답하려 해도 약혼자가 있다며 거절한 그는, 자신이 거지처럼 산다는 이유로 약혼녀가 파혼하고 자신이 몰래 도와주던 옛 친구를 새 상대자로 택했다는 소식을 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