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여덟 번째 생일, 데이지는 운명의 짝인 알파에게 배신당하고 둘의 결속마저 끊긴 채 자신을 괴롭히던 원수가 새 루나가 되는 모습을 본다. 늑대로 변하지 못해 무리에서 배척받아 온 그녀는 결국 고향을 떠나지만, 6개월 뒤 어머니가 의문스럽게 죽자 새 알파 놀란 펜리르의 명령으로 돌아온다. 데이지는 어머니의 죽음이 놀란 탓이라고 확신하면서도 그에게 거부할 수 없는 끌림을 느끼고, 냉혹해 보이는 놀란 역시 같은 감정에 휘말린다. 이미 한 번 끊어진 운명의 결속이 가장 증오하는 원수와 다시 이어지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