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저주로 한 세기를 잠든 알렉산더 대공을 깨울 수 있는 사람은 존스 가문의 딸뿐이다. 이복동생을 택한 아서 대공에게 버림받은 캐서린은 반데로스 성에 들어가 사흘 밤의 의식과 입맞춤으로 알렉산더를 깨운다. 그의 영혼이 박쥐의 모습으로 어린 시절부터 자신을 지켜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캐서린은 알렉산더와 사랑에 빠진다. 결혼식에 난입한 아서를 거절한 뒤 벌어진 절벽 결투에서 그녀는 다시 알렉산더를 선택하고, 불길 속에 추락한 아서가 죽자 두 사람은 마침내 혼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