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임천의 수술비를 받으러 공장에 간 임완화는 투자자 고금택을 악덕 공장장으로 오해해 뺨을 때리고, 그 일로 보상까지 막힌다. 섣달그믐을 넘기지 못할 사기 때문에 ‘말 모양 복운 표식’을 지닌 여자를 찾던 고금택은 사과하러 온 그녀에게서 바로 그 표식을 발견한다. 하룻밤 뒤 임신한 임완화는 그의 인장을 훔친 사촌의 모함으로 쫓겨나고, 공장에 감금된 동생을 구하러 갔다가 함께 위험에 빠진다. 오해의 전말을 안 고금택은 두 사람을 구하려 현장으로 달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