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소호는 본래 고급 주택지의 보안 요원이었다. 어느 날 야간 순찰 중에 자신을 촬영하는 여자아이를 보게 된다. 촬영 후 여자아이는 기적처럼 사라지고, 땅 위에는 카드형 카메라 하나만 남는다. 임소호가 카메라를 집어 들고 안의 사진들을 확인해보니 여자아이의 사진이 있지만 얼굴이 없다. 임소호가 카메라를 들고 떠도는 고양이를 촬영하면 고양이는 사라지고, 카메라 안에는 고양이의 흐릿한 사진이 남는다. 임소호는 카메라의 원리를 깨닫는다. 어떤 생명체를 촬영하면 그 생명체가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