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례 당일 남편 진왕의 전사 소식이 들려오자, 황후는 신부 심아인에게 함께 순장하라고 명한다. 교통사고 뒤 고대 상인의 딸로 깨어나 뜻밖의 왕실 혼인을 치르게 된 심아인은 살기 위해 왕손을 임신했다고 거짓말한 뒤 변방으로 달아난다. 도주 중 독이 든 열매를 먹은 그녀는 부상당한 낯선 남자와 하룻밤을 보내는데, 그는 죽었다던 진왕이었다. 붙잡혀 돌아온 심아인이 거짓 임신으로 몰린 순간 태의는 실제 회임을 확인하고, 살아 돌아온 남편까지 나타나며 임시방편이던 거짓말은 왕실의 운명을 뒤흔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