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은 옥 같고 칼은 바람 같다
가슴을 태우는 이화를 품은 공주가 궁으로 돌아오고, 냉독을 품은 가면을 쓴 검객이 암살 임무를 띠고 함정에 빠져든다. 얼음과 불이 뒤얽힌 뜻밖의 사건으로 두 사람은 서로를 견제하게 되며, 동시에 서로의 졸이 되어버린다. 황후는 사악한 술법을 연마해 사람들의 마음을 조종하고 청춘을 빼앗으려 했으며, 세자는 왕위를 찬탈하려는 음모를 숨기고 살해 함정을 설치했다. 옛 정이 광기를 불러일으키고 혈통이 제자리를 찾았을 때, 그들은 비로소 깨달았다. 가장 깊은 함정은 권력 다툼이 아니라, 고통 속에서 깨어나 진정한 자신을 되찾는 것임을. 옥처럼 아름다운 미녀, 바람처럼 날카로운 칼날. 이 한 판에서, 누가 누구의 재앙이 될 것이며, 또 누가 누구를 위해 이 함정을 깨뜨릴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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